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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와 테츠오 저서 “건강차 카바노아나타케(차가버섯)의 매력”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식품 소재 유래의 항균성 물질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하고, 차가버섯의 항산화, 항암, 항에이즈 효과를 연구한 와타나베 오사무 박사를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총 2회에 걸쳐서 나누어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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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4월 28일, ‘에이즈를 억제하는 버섯’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일본농업신문에 게재되었다.  그것은 북해도립 식품가공연구센터가 삿포로 시내에서 개최한 연구발표회에 관한 것인데, 차가버섯에 함유된 수용성 리그닌이 에이즈 바이러스가 증식할 때에 사용하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본 실험에서는 무처리에 비해 20%정도의 억제 효과를 확인했고, 동 연구센터의 와타나베 오사무 박사는 그 물질이 수용성 리그닌의 일종이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와타나베 박사에게 차가버섯 연구의 성과 등에 대해 자세하게 들어보았다.

(1) 인터뷰 : 츠쿠바 연구소에서

▶ 와타나베 박사님이 차가버섯이 HIV, 즉 에이즈 바이러스를 억제한다는 연구를 하게 된 계기가 무엇입니까?

연구의 발단이 된 것은 1996년경 당시 통산성 산하의 연구소가 츠쿠바에 몇몇 있는데, 그 중에 공업기술원 생명공학공업기술연구소 내에 효소와 단백질을 연구하는 연구실이 있었습니다만, 거기에서 몇 달 동안 연구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 연구실에서는 마침 HIV가 증식할 때에 필요한 효소와 역으로 그 증식을 억제하는 식품성분을 다방면으로 찾고 있던 무렵이었습니다.

마침 제가 모처럼 훗카이도에서 가게 된 김에 해산물을 중심으로 한 홋카이도산 천연물을 몇 가지 실험용으로 가져가기 위해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해산물은 아니지만 차가버섯 분말도 포함이 되어 있었습니다.

사실은 저 자신도 그때에는 차가버섯에 대해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검사를 해 보았는데, 아쉽게도 홋카이도에서 가지고 간 해산물 대부분이 좋은 데이터를 내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거의 포기해 갈 무렵 차가버섯 분말에서 추출한 액에서 엄청난 데이터가 나온 것입니다. 물론 그 결과는 시험관에서 한 실험 결과이므로 최종적으로 신문 기사에서도 밝힌 바 있지만,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전제 하에 좋은 성분이라고 할까요 HIV효소를 멈추는 힘이 차가버섯에 있다는 점에 착안하게 된 것입니다.

차가버섯은 러시아 솔제니친의 소설 ‘암병동’에도 나오는 것처럼 현지에서는 민간요법으로 오래도록 사용되어 온 것입니다.  세계 각지를 보아도 수많은 민간요법 같은 것이 있습니다. 이들은 오랜 역사 속에서 검증된 것이 적지 않으며, 실제로 전승되고 있는 효과가 인정되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실 버섯 자체, 표고버섯에 함유된 물질이라든지, 이외에도 카와라타케(기와버섯) 등에 함유된 베타글루칸의 일종 등은, 일본 국내에서도 항암제로 인가를 받은 역사가 있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차가버섯 또한 버섯의 일종이므로 "차를 끓여 마셨더니 암에 좋더라"라는 이야기 자체도 그저 민간요법이라는 이유만으로 경시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참고로 러시아에서는 ‘차가’라고 부르는데, 1950년대부터 연구를 시작하여 이미 임상에 대해서도 병원 레벨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국영기업 등에서 추출한 차가버섯 분말을 판다든지, 코발트염을 섞어 만든 것으로 베푼긴이라는 이름으로 상품화되어 암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든지, 여려 형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경위로 츠쿠바의 통산성에 계신 선생님과 함께 연구를 하여 좋은 결과를 낸 것이어서, 다시 그 안의 성분을 어느 정도 조사하여 학회에 발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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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놀랄 만큼 뛰어난 항산화 효과

▶ 실제로는 어떠한 실험을 하였습니까?

항암효과보다 일단 항산화 효과가 실험, 검증하기 편하다는 점에서 항산화 효과 비교 실험을 실시하였습니다. 그런데 아가리쿠스와 비교하는 경우, 물론 사용한 차가버섯은 전부 천연물이므로 수치에 차이가 있습니다만, 그래도 아무리 낮게 잡아도 몇 배 정도, 상태가 좋은 차가버섯이라면 이십 몇 배 또는, 정말로 평가의 잣대로 말하자면 자릿수가 하나 올라가버릴 정도의 결과가 나오는 것입니다.

상황버섯이라든지 영지버섯 등과 비교하여도, 역시 비교가 안될 정도로 차가버섯이 높은 수치를 나타냅니다. 원래 저는 처음에는 좀 회의적이었습니다. 그렇게 좋은 것이 세상에 있을 리가 없고, 그럼 왜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겠느냐는 식이었죠. 그런데 실험을 계속해 나가니 분명히 그런 수치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겁니다.

▶ 실험은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로 실시하였습니까?

항산화활성 실험에 대해서는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DPPH법이라는 방법은 원래 활성산소랄까 레디컬을 가진 시약에 차가버섯 등 항산화성을 조사하고 싶은 시료를 넣어 결과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그 반응을 보면 분명 차가버섯 엑기스 등을 넣은 편이 높은 항산화활성을 나타내었습니다.

또 하나의 방법은 효소를 사용한 반응을 보는 것인데, 활성산소가 나오는 실험계를 시험관 안에 넣어, 거기에 차가버섯을 넣고, 만약 그것에 힘이 있다면 발생한 활성산소자체를 다시 바로 없애버리는 실험을 실시한 결과, 역시 거기서도 실제로 차가버섯의 농도라든지 그것에 정확히 비례하여 같은 데이터가 나왔습니다.

두 데이터를 대조해 보아도 역시 상관관계가 상당히 높으므로, 이것은 실제로 그런 힘이랄까 성분 자체는 틀림없이 들어있을 거라고 추측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최종적으로 그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까지 추측할 순 있지만, 아직 완벽하게 틀림없이 이것이다라는 데까지는 해명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논리로 생각하면 몇 종류 성분인가가 단독 또는 상호적으로 서로 도와가며 그러한 기능을 발휘하고 있을 거라는 것은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약이라면 직접 목표를 공격합니다. 그때 흔히 보통 세포 등에게도 아무래도 데미지를 주는데, 우선 나쁜 부분을 낫게 하자는 것이 서양의학적인 방법이지만, 베타글루칸은 간단하게 말하면 면역성을 높이는 기능에 의해 여러 곳을 통하여 조금씩 조금씩 병력을 동원해 가면서 처치하는 방법을 취하는 것입니다.

활성산소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스트레스 같은 것이 점점 활성산소를 만들고 그것이 DNA 등을 계속 공격하는데 그 공격이 다시 최종적으로 질병 예를 들어 암이라든지 노화와 결부되는 것입니다. 이것에 관해 몇 개인가의 블록 포인트에서 멈추게 하려는 것이 바로 항산화물질이라고 하는 것의 기능입니다.

▶ 그것은 차가버섯만의 독특한 효과입니까?

아닙니다. 완전히 독특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버섯 등에서도 같은 성분이 같은 만큼 함유되어 있다면 당연히 그만큼의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뒤에서 말을 하겠지만 베타글루칸의 항암효과에서도 그렇지만, 그 성분이 얼만큼 함유되어 있는가, 또 추출하였을 때 얼만큼 액 속에 나왔는가 하는 상대적인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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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가리쿠스와 상황버섯 등과 비교하였을 때, 이 차가버섯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의 레벨이 되는 것입니까?

글쎄요. 먼저 저 자신이 조사한 데이터에서는 앞에 말씀드린 항산화력에 대해서는 아가리쿠스가 500, 상황버섯이 1500~2000이라고 할 때, 차가버섯은 낮은 경우에도 5000~6000 정도. 높은 경우에는 10000이라는 수치로, 아가리쿠스와 비교하였을 때 수 십배라는 데이터가 나와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편차도 있으므로 몇 번이고 실시하였는데, 낮게 나와도 5000~6000 정도. 높으면 10000이라는 수치입니다. 게다가 낮은 쪽의 5000~6000이라는 수치만 해도 아가리쿠스 등 보다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또한 차가버섯을 1번 우려낼 뿐만 아니라, 2번째 3번째 4번째 5번째 라는 식으로 점점 우려낸 경우, 당연히 나오는 액은 묽어지고 항산화력도 약하게 되지만, 5번 정도 우려내어도 아직 500~600정도의 수치는 나왔습니다. 이것은 아가리쿠스 등의 첫번째 추출액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수치입니다.

또한, 부글부글 끓였을 때에 8000정도의 힘이었다고 하면, 50~60도에서 같은 시간 처리하였을 때에는 8000이 6000정도로 되어 버립니다. 실온에서 만 하루 동안 두었을 때에는 3000정도까지 떨어져 버립니다. 단 그 정도라고 해도 여전히 높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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