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과학아카데미 산하 "V.L.코마로프 식물학연구소"와 "러시아 약제연구소" 그리고 파블로프 제1 레닌그라드 의과대학 등은 1961년 차가버섯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 결과 및 암환자를 비롯한 질병에 대한 10여년간의 임상 실험 결과를 담은 “하등식물의 생리활성물질에 대한 종합 연구"라는 논문집을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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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집에 실린 E.Y.마르티노바 의 논문 "차가로 만든 약으로 치료를 받은 만성위염 및 폴림 환자들에 대한 임상관찰"의 내용 중 일부를 총 2회에 걸쳐 번역, 소개합니다. 1편은 만성위염 환자, 2편은 위 폴립 환자들에 대한 임상 관찰 결과입니다.

마르티노바는 이 논문에서 만성위염과 위 폴립을 위암의 전암성 질환으로 보고, 차가버섯의 장기적 복용을 통해 질병의 증상 변화 및 위암으로의 발전을 막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였습니다. 만성위염 환자 78명과 위 폴립 환자 14명이 이 연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위의 폴립은 위염을 앓고 있는 상태에서 이차적으로 생겨나서 확대된다. 폴립이 발생하면 위의 기능이 어느 정도 이미 손상된 증상이 나타난 때이고, 이후 몇 개월에서 2년 사이에 대개 위암으로 발전해 간다. 폴립이 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우리는 수술을 받지 않은 위 폴립 환자들에 대해 차가버섯 약제로 치료를 하며 임상관찰을 수행하였다.

우리가 관찰한 대상은 14명의 위 폴립 환자들이었는데, 그 들 중 12명은 환자의 수술 거부 등의 이유로 수술을 받지 않았고, 2명은 수술 후 폴립이 다시 생겨난 경우였다. 8명의 환자들은 위 폴립이 하나였지만, 6명은 2~6개까지 발견되었다. 폴립의 크기는 0.7~2.5cm까지 다양했다.

모든 환자들이 음식 섭취 후에 상복부 통증을 호소했다. 또한 잦은 구역질과 트림을 경험했다. 대부분 혀에 설태가 끼어 있었고, 복부 촉진시에는 통증을 호소했다. 환자들은 대개 식욕이 없거나 떨어진 상태였다. 거의 모든 환자들이 기력이 쇠약해지고 기분이 침울하고 활동성이 떨어졌다.​

이 환자들에게 2% 차가버섯 용액을 복용하게 하고, 6개월에서 최대 7년까지 장기간 임상 관찰을 수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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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환자들이 치료 후 2~4주 내에 식후 상복부의 통증과 중압감이 사라졌다. 소화불량 증상이 중단되고 식욕이 개선되었다. 구역질과 트림도 사라졌다. 

장기간 차가버섯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현저한 물리적 변화가 나타났다. 위 점막의 상태가 훨씬 깨끗해졌고, 혀의 설태도 사라졌으며, 돌기는 새로운 변화가 없는 상태로 남아 있었다. 복부 촉진시의 통증이 사라졌다.

결론적으로 위 폴립 환자들을 차가버섯으로 장기 치료하면 질병의 임상적 진행뿐 아니라 병리형태학적으로도 변화가 생겨 더 이상 폴립의 수와 크기가 증가하지 않았다. 또한 장기간 복용한 후 휴지기를 가져도 병세가 악화되지 않았다.

차가버섯으로 만든 약제는 치료제로 복용하는 분량으로는 전혀 독성이 없었다. 이 약은 다양한 경향을 가진 만성 위염은 물론 수술이 안되는 위 폴립과 수술 후 재발한 위 폴립의 치료제로 권장될 수 있다.​​